[제주시/아라동맛집] 정가네밥상 -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가 곧바로 손님 식탁으로!

제주하면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청정 자연이 아낌없이 제공하는 신선한 농수산물이 또 유명하다. 그럼에도 농업의 첨단화를 꾀하여 꽤나 신박한 컨셉으로 정식집을 운영하는 집이 있다. 오늘 소개할 '정가네밥상'은 제주도에서 나는 선도 좋은 농수산물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산지에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특산품들을 들여 이곳을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시각적, 미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럼 스마트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도 잠깐 가져보고 이곳 음식들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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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밥상"

 

입구부터 돌하르방이 어색한 웃음과 브이로 웃음을 자아낸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집임을 직감할 수 있다. 커스텀 제작한 돌하르방이 어색한 자세로 손님들을 맞이 한다. 곳곳 장식한 꽃들도 나름 귀여움의 포인트다. 가장 앞쪽에 위치한 커다란 돌하르방 뒤로도 작은 돌하르방 둘이 진지한 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럼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이곳의 메뉴 먼저 소개한다. 

 

〖 MENU 〗

✔️ 보리굴비밥상 - 28,000원

✔️ 영광법성포 보리굴비(5마리) - 80,000원

✔️ 한우불고기전골 - 25,000원

✔️ A 세트 2인 (직화 불고기밥상+보리굴비) - 68,000원 (3인 - 100,000원)

✔️ B 세트 2인 (흑돼지 불고기밥상+보리굴비) - 58,000원 (3인 - 87,000원)

✔️ C 세트 2인 (쭈꾸미 볶음밥상+보리굴비) - 58,000원 (3인 - 87,000원)

✔️ D 세트 2인 (코다리 밥상+보리굴비) - 58,000원 (3인 - 87,000원)

✔️ 흑돼지불고기밥상 - 20,000원

✔️ 철판쭈꾸미볶음밥상 - 20,000원

✔️ 코다리찜밥상 - 20,000원

 

한우불고기전골과 함께 나온 갖가지 반찬들

메인 메뉴인 '한우불고기전골'보다 눈이 더 가는 갖가지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반찬들. 이곳의 메인 메뉴들도 모두 맛있어 보였지만 특히 정갈한 느낌의 반찬들은 시각적인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거의 대부분의 반찬들에 이곳 '정가네밥상'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들로 구성되어 있어 먹으면서도 의미 있고 특별한 식사를 했다는 느낌을 받아서 꽤나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메인 메뉴 자체만 보면 그렇게 특색이 있거나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파격적이지도 않았다. 제주도 어딜 가도 맛볼 수 있는 구성과 퀄리티였다. 

 

메뉴판에는 없는 자연산 모둠회

회는 제주바다에서 잡힌 자연산 참돔과 광어회, 생전 복회이다. 워낙 제주도에는 유명하고 전문적인 횟집이 많기 때문에 그리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선어와 숙성의 애매한 경계에 있는 말 그대로 미친 상태여서 만족스럽지도 않았다. 

 

업장과 한 건물 안에 위치한 스마트팜의 모습.

최근 4차 산업의 물결이 몰아치면서 농산물의 생산, 가공 등의 프로세스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팜의 모습이다. 채소와 같은 농산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관리하여 퀄리티의 일정함과 공정 단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러한 기술이 만연하면 철이 아닌 농수산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놀랍기도 했고 설렜다. 물론 스마트팜에서 재배해서 업장에서 손님들께 선보였던 채소 역시 푸릇푸릇하니 생기가 돌아 신선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식사가 끝난 후 '정가네밥상' 뒤로 보이는 아름다웠던 제주도의 해질녁 하늘

두고두고 이날 제주도의 해질녁 하늘은 잊지 못할 것이다. 굉장히 형이상학적인 구름에 인스타가 온갖 이 구름 사진으로 도배되었다. 특별했던 식사가 끝나서 이런 멋진 제주도의 풍경을 보자 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Information>

📍 제주 제주시 아란서길 110

☎️ 0507-1397-7500

🏫 매일 11:00 - 21:00 / 라스트오더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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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

" 3.35 / 5 "

평가점수 - 정가네밥상

⟪ 결론 ⟫

인상 깊은 음식은 없었지만 스마트팜을 눈으로 보고 그곳의 채소를 직접 먹어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