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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공항근처맛집] 일통이반 - 방송인 이영자, 오세득 셰프의 원픽 해산물맛집 방송인 이영자, 오세득 셰프의 맛집으로 TV와 인터넷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관광객들의 제주도 필수 방문 맛집이 되어 버린 것 같다. 필자는 해산물이 맛있는 시즌인 겨울에 업장을 방문했고 이번 게시글을 통해 일통이반이 과연 해산물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한다. " 일통이반 " 제주에서 1호 해남으로 처음 소개된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자연산 해산물 전문점인 일통이반이다. 일단 공항 근처의 탑동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도착해서 곧바로 발걸음을 하기에 그리 멀지 않아 공항 근처 맛집으로 블로그 추천글을 많이 봐왔다. 우선 일통이반의 메뉴 구성을 확인하고 과연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양과 퀄리티로 음식이 제공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 MENU 〗 ✔️ 모둠 해산물(문어+..
[제주시/노형맛집] 광원 & 한라축산정육식당 - 도민들이 사랑하는 와규, 한우구이 맛집 제주도라고 해서 흑돼지만 유명하고 맛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도민이라고 해서 소고기를 먹지 말란 법은 없다. 그래서 제주도민이 자주 찾는 접근성과 가격 모두 합리적인 편에 속하는 제주도 와규, 한우구이 맛집 두 곳을 소개하려 한다. 보통 제주도의 소고기 하면 TV에 자주 등장하는 흑우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육되는 개체수가 일반 한우나 와규에 비해 유통되는 양이 너무도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품질의 균일함에서 뒤처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흑우보다는 오히려 언제, 어떻게 먹어도 비슷한 퀄리티를 유지하는 와규나 한우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럼 지금부터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와규, 한구구이 맛집 소개를 시작한다. " 광원 " 최근에 이 집을 방문했을 때 비즈니스 때문에 이곳저곳 사진을 찍지 못해 구체적인 소..
[제주도/구좌카페] 공백 GONGBECH - 오션뷰가 매력적인 카페 단위 면적 당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카페 수를 자랑하는 제주도는 굉장히 다양한 컨셉의 카페가 제주도 곳곳에 고루 퍼져 그곳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중산간에는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은 반면, 해안가 근처에는 제주 바다를 훤히 조망할 수 있도록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는 카페들이 대다수이다. 이곳 공백 카페는 후자에 해당하는데 단순히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기존의 카페의 컨셉과는 다른 한 층 더 진화한 카페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 지금부터 제주 동쪽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카페, 공백 GONGBECH을 소개한다. " 공백 GONGBECH " 제주도 카페..
[제주도/함덕맛집] 돈방석조개구이 (조개죽, 조개구이 맛집) 음식이 맛있어서 그 음식을 먹으러 그곳까지 찾아갈 가치가 있는 식당을 맛집이라고 한다. 매년 여름휴가 때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 저녁 시간대에 배가 출출해지면 매번 이곳을 방문한다. 이젠 거의 여름휴가 코스에 포함되어 버린 '돈방석조개구이'. 어떤 요리와 구성이 사람들을 사시사철 발걸음을 하게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 돈방석조개구이 " 조개가 사시사철 인기가 많은 이유는 조개의 종이 매우 다양한데 각각 제철이 한 해에 골고루 퍼져 있기에 종 별로 제철을 맞았을 때 찾아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선 조개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장님께 조개 수급은 어떻게 하는지 여쭤 봤는데 매주 정기적으로 동해에서 잡히는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받아 오신다고 한다. 역시 조개는 뻘이 너..
[제주시/연동/공항근처맛집] 풍천만가 (숯불풍천장어구이 맛집) 고등학생 시절부터 기력이 쇠하다 생각될 때마다 부모님을 졸라 자주 찾던 숯불 풍천장어구이 전문점인 '풍천만가'를 소개한다. 제주도의 다양한 장어구이 집을 다녔지만 민물장어 특유의 뻘 냄새 때문에 쉬이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집의 민물장어는 잡내 없이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불호가 없는 민물장어구이 맛집이라고 자신한다. 그럼 지금부터 담백하고 진한 육향을 자랑하는 전라북도 고창의 특산품인 풍천장어를 소개한다. " 풍천만가 " 대략 1,000평이 넘는 드넓은 부지에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자리 잡은 풍천만가의 모습이다. 넓은 부지만큼이나 주차장의 크기도 엄청나다. 아무래도 도민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많기에 넓은 주차장은 이 업장의 큰 장점이다. 외관을 봤을 땐 유려한 곡선이 건물 전체를 감..
[제주시/시청근처맛집] 윤옥 (라멘 맛집) 지난 일본 오사카 여행 간에 방문했던 일본 최대 라멘 프랜차이즈 업장인 '이치란라멘'을 먹고서 이곳의 라멘을 처음 접했다. 비교하기엔 그 기준점이 너무나도 다르고 지향점에서부터 차이가 있어 이치란라멘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 거 같다. 하지만 육수의 깊은 풍미 그리고 면이 가지고 있는 질감과 육수와의 조화는 이곳이 훨씬 압도적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라멘의 본 고장인 일본에서 맛봤던 라멘보다도 어떤 점에서 더 낫다고 느꼈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자. " 윤옥 " 출입구가 목재로 만들어져 있어 깔끔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좌측으로는 테이블링용 태블릿이 위치해 있고, 같은 테이블 위엔 행운을 부르는 마네키네코가 어색한 웃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윤옥을 찾을 때면 언제나 대기 손님이 붐비고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제주도/서귀포시/성산일출봉 맛집] 백기해녀의집 (해산물 물회 맛집) 2016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7년째 거의 매년 방문 중인 제주도의 해산물 맛집 중에 맛집이다. 어디든 해산물을 보기 좋게 썰어서 그럴싸하게 담겨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지만 입까지 만족시키긴 매우 어렵다. 해산물이 다 거기서 거긴 줄 알겠지만 이곳은 확실히 다르다. 이 집이 다른 해산물 집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자. "백기해녀의집" 글의 마지막에 위치를 링크로 걸겠지만 위 사진과 같이 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바라본 모습에는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지금은 밀물 때여서 물이 바로 앞까지 가득 찼지만 썰물 때는 바닷물에 가려졌던 바위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백기해녀의집은 해산물 물회 맛집이기도 하지만 정작 이곳의 뷰 때문에 발걸음을 하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
[제주도/서귀포시/모슬포항 맛집] 만선식당 (고등어회 맛집) 제주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접해온 다양한 식당들이 있고 음식들이 있지만 그중 단연 친숙한 식재료를 해산물이다. 언제나 신선한 해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어디서나 맛볼 수 있었지만, 최근엔 좋은 원물들이 서울로 올라가 버려서 질 좋은 성게소와 전복 등을 예전같이 쉽게 보진 못하는 거 같다. 그럼에도 예전의 좋은 퀄리티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 몇몇 제주도 로컬 맛집이 있어 소개해보려고 한다. "만선식당" 모슬포 내항에 위치한 만선식당이다. 식당 바로 앞에 위치한 모슬포항은 원래 가을, 겨울철에 히라스 즉 대방어가 많이 들어오는 항으로 유명하다. 대방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종이 들어오기에 이곳에는 많은 횟집과 어시장이 위치해 있다. 원래 제주도 고등어회 하면 미영이네 식당과 서귀포 시내에 위치한 자리돔횟집..